저는 다섯번째 발리를 방문하였습니다. 메종 오렐리아를 선택하게된 계기는 지역적 이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잘 관리가 되고 있다는 많은 한국인분들의 리뷰를 읽고, 저희 또한 호텔의 대한 기대감을 안고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총 3박을 머물렀으며 (어른2, 아이1)3인으로 스위트 magnolia를 예약을 했습니다. 체크인은 순조로웠고 방은 사진과 비슷해보였습니다.
다만 위생상태는 기대보다 못미치는, 아니요 솔직히 말하면 너무 실망스럽더군요. 저희는 아이가 있다보니 위생상태가 숙소를 정할 때 혹은 평가할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집이 아니다 보니 어느정도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호텔 등급에 따라 그 차이가 있음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긴 4성급이라고 하기엔 외관만 번지르르한 '빛좋은 개살구'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호텔은 오래된 먼지가 여기저기 쌓여 있습니다. 비염이 있는 아이들에겐 특히 힘든 부분입니다. 또한 하우스키핑은 제시간에 잘 이뤄지지 않았고, 요청을 해야 했으며, 청소 상태 또한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청소는 시늉만 한듯 싶었습니다. 하우스키핑은 로비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루어 지지 않는듯 합니다. 4성급이 이정도 시스템이라니 아쉽네요.
가장 문제는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은 묵혀져 있는 물때와 곰팡이가 뒤덮여있어 씻는 시간이 꽤나 괴로웠습니다. 왜 3박을 예약을 했을까 후회를 하고 또 했지요. 대부분의 시간을 외부에서 보냈고 잠과 씻기위해 잠시만 이용하게되었습니다. 저희는 예약시 3인이라 스위트 메그놀리아는 불가피 한 선택이었고, 가격은 30만원이 좀 안되었습니다(조식 불포함). 이가격에 이정도 호텔이라... 이전에는 조금 더 저렴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3인도 더 작은방이 선택이 가능해 가격적인 경쟁력이 있었지요..지금은 발리 물가 상승과 함께 호텔 룰이 변경된건지는 몰라도 가성비? 참 형편없네요. 전 다신 이런 빛좋은 개살구는 선택할 일이 없을듯 합니다. 하지만 이것또한 여행의 경험이겠지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호텔인 만큼 그에 맞게 좀 더 나은 컨디션과 서비스가 변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해봅니다. 아이가 있으신 가족 여행객들에게 참고가 되면 좋겠네요